[뉴스큐] 김정은 등장하며 軍 행동 '숨 고르기'...北, 후속 카드는? / YTN

2020-06-24 13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봉영식 /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연일 긴장 수위를 높이던 북한이 당 중앙군사위 예비회의를 갖고 대남 군사행동을 전격 보류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북한 매체가 보도를 했는데요. 김여정 부부장이 대적 군사행동을 공언한 이후 16일 동안 침묵했던 김정은 위원장의 공식 언급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님,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앞으로의 전망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왕 기자, 북한의 대남 적대 조치 이후 김정은 위원장이 처음으로 대남 관련 지시를 내린 겁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재등장 어떻게 봐야 되겠습니까?

[기자]
6월 4일부터 북한의 대남공세가 시작이 됐죠. 대남공세가 시작이 됐고 북한에서 봤을 때 그 대남공세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라고 판단한다면 김정은 위원장이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를 하고 국면을 전환시킬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북한의 최근의 대남공세의 목표가 한 두 가지, 세 가지 정도가 있다면 첫째로 대북전단을 포함한 여러 가지,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과 관련해서 김정은 위원장의 분노와 원한이 있다라고 북한이 얘기를 하거든요. 그 부분이 어느 정도 표출이 됐다라고 하면 북한에서는 성과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장면. 그런 것들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저 정도면 분노가 표출됐다고 할 수 있는 그런 변곡점이 됐기 때문에 그렇다면 이유가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거기서 한 칸 더 나아가서 대남공세를 벌인 이유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의 의사소통이 잘 안 되고 있었어요, 지난해 초부터.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 본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이 잘못됐다, 이런 잘못된 자기의 입장이 충분히 전달이 돼서 어느 정도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 본다면 교훈을 얻었다라고 판단한다면 국면을 전환시킬 수가 있습니다. 저는 그런 쪽으로 해석을 하는 게 지금 상황에서는 맞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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